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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파란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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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일이야기에 놀러갔다가  P-camp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서 뭔가, 하고 호기심에 신청했습니다.본 행사 전에 역할극과 ITSM 튜토리얼 두 가지가 있었는데, ITSM 튜토리얼을 골랐습니다.

그리고 6월 11일 당일. 롯데캐슬과 롯데월드 호텔을 헷갈려 20분을 낭비하고서야(-_-;) 도착했어요.
그래서 튜토리얼은 다 못들었지만 대강 ITSM이 어떤 것인가, 정도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자세한 것은 ITSM 코리아 2008 컨퍼런스에 가보시면 얻을 수 있어요.

튜토리얼이 끝나고,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진 다음에 P-camp의 메인, 월드카페가 시작되었습니다.
테이블마다 보고 진행할 수 있는 메뉴가 있었고요, 메인 메뉴(대화 주제)는 "한 단계 나은 제품/서비스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다섯 명이 앉은 테이블에서 메인 메뉴를 가지고 마음껏 이야기를 하며 테이블에 놓여있던 전지에 정리를 했습니다. 제가 있던 조에서는 LG CNS에서 교육 쪽을 담당하시는 분(죄송합니다, 성함이 기억이 안나요;)께서 예쁘게 마인드 맵을 그리고, 많은 부분을 정리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보안 업체에서 일하시는 또 다른 분께서도 이야기하면서 맵에 가지를 추가하셨구요. 저는 주로 들었습니다.
나왔던 이야기로는
  • 고객의 요구사항과 결과물의 차이가 생긴다
  • 차이를 줄이는 방법 : 훌륭한 Coordinator / 짧은 개발기간과 수시 점검 / 각 부서의 협조(기획/개발/QA)
등이었습니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앉았던 테이블의 호스트분만 남기고 나머지 사람은 '아는 사람이 없는' 테이블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리고 옮긴 테이블에 있는 정리 기록을 보고, 첫 번째 테이블에서 나눴던 대화와 연결 되는 것이 있으면 그것에 대해 말하고 정리 기록(두 번째 테이블에 있는 전지)에 덧붙입니다.
두 번째 테이블에 남아있던 기록 중 인상 깊었던 것은 고객에 상사/경영자 등이 포함 되어있는 점이었습니다.
이것에 관해 이야기해주신 분은 KTF의 팀장이신 분이었습니다. 개발하다보면 실제 제품을 사용하는 요구가 경영자 등의 필터를 거쳐 개발팀에 도착하는데, 그대로 개발하면 제품을 쓰는 고객은 정작 편리함을 못느끼게 된 경험에 대해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저는 앞서 테이블에서 나왔던 Coordinator라는 역할에 대해 언급했고, 다른 분들도 Coordinator가 있으면 좋겠다, 라는 이야기도 하셨습니다. 더불어 모토롤라의 Process 표준화, 지역본사에 이러한 표준화를 강력하게 추진하여 Globalization하는 것에도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Coordinator의 자질과 그가 짊어질 부담이 크다(왜냐하면 고객과 개발 사이에서 업무가 집중된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개발자들이 Coordinator 자질을 내재화하게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도 나왔고, '영업 마인드'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세 번째 단계에서는 다시 첫 번째 테이블로 돌아가고 돌아온 사람들은 테이블의 기록을 보면서, 두 번째 테이블에서 들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바꾸는 동안, 첫번째 테이블의 기록지에는 Coordinator와 비슷한 중간 역할에 대해 좀 더 많은 기록이 생겨있었습니다. 첫 번째 두 번째 단계를 거치면서 느낀 것은 'Communication' 의 비중이 매우 크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답답해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테이블에서 들었던 모토롤라의 Process 표준화와 Process 경량화에 대한 문제 이야기를 풀어놓았고 다른 분들도 다른 테이블에서 듣고 온 이야기와 쟁점을 풀어놓았습니다.

정리를 해보니, 제가 있던 테이블(첫 번째 테이블입니다.)의 '한 단계 나은 제품/서비스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답으로 'Communication' 이라는 큰 주제 아래 소통을 잘 하기 위한 방법, 프로세스 등이 포함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네  번째 단계는 모든 테이블의 기록지를 벽에 붙여서 쭈욱 살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테이블마다 작은 주제는 달랐지만 'Communication' 문제는 빠지지 않고 언급되어 있어서 다들 공감하는 주제구나 하고 파악할 수 있었고요.

그리고 세 번째 단계를 마무리하면서 추린 세 가지 중요한 키워드를 포스트 잇에 적었는데, 이것은 새롭게 준비한 전지에 붙였습니다. 다른 테이블의 포스트 잇도 모두 모이고 나니 큼직큼직한 주제로 묶이더군요. 모인 사람들이 이것은 이쪽에 적당하겠다, 등 생각하는 대로 주제를 옮기고, 모았습니다.
이렇게 정리한 것은 마지막에 김창준 님이 발표하시면서 정리해주셨구요.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아는 사람이 없는 새로운 테이블로 옮겼어요. 그리고 나누었던 이야기를 떠올려보고, 인상 깊은 것을 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의 소감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기획자나 디자이너 분들도 여기에 꼭 데려와야겠다!' 라는 것이었어요. 공감했습니다. 아무래도 제일 답답한 입장이 개발자다보니(여기서 조금 웁니다.)이런 세미나에는 개발자가 압도적으로 많을 수 밖에 없는데, 이런 문제에 대한 인식을 다른 분야 사람들과 나누어야 해결이 되겠죠.

이번 P-camp에 참여해서, 많은 분의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는 것이 제겐 제일 값졌습니다.
아직 알을 깨고 나가지도 못한 상태지만, 좋은 자극이 되었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도 했구요.
개발 과정, 방법에 대한 공부도 조금씩 꾸준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소통'의 문제에 공감하고 있다는 것에서 결국 개발은 사람이 하는 것이고 개발자도, 개발자와 같이 일하는 사람도 같은 사람이라는 것(아, 말이 꼬이네요;)을 새삼 인식했습니다.
컴퓨터랑 대화하는 것도 많이 미숙하지만, 사람과 대화하는 것도 계속 공부할 것 중 하나가 되었네요.

좋은 경험을 얻을 수 있는 장, P-camp를 열어주신 분, 도와주신 모든 분- 고맙습니다.
TRACKBACK 1 AND COMMENT 2
  1. zobject 2008.07.03 23:41 address edit/delete reply

    오. 이런행사같은 것들 어디에서 알게되는거야?
    읽어볼만한 블로그좀 추천해줘ㅋㅋ

    • 파란바람 2008.07.04 15:25 address edit/delete

      오랜만~
      나는 agile.egloos.com 여기랑
      onoffmix.com 여기 들러서 체크해.
      그리고 데브피아나 커뮤니티들 보면 세미나 할 때가 있더라구~* 그런 것 체크하면 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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